'미투 촉발' 와인스틴, 피해자들과 524억원에 민사합의
'미투 촉발' 와인스틴, 피해자들과 524억원에 민사합의
  • 박명수 기자
  • 승인 2019.05.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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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여배우들에 대한 성폭행 등으로 '미투'를 촉발했던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4400만 달러(약 524억원)에 민사소송을 끝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은 합의금에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진행 중인 모든 민사재판을 끝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합의금은 와인스틴이 공동 설립한 '와인스틴 영화사'의 보험회사에서 지불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와인스틴의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며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와인스틴 영화사’의 채권자들에게도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4400만 달러 가운데 피해자들 보상에 사용되는 것은 3000만 달러(약 357억원)다.

와인스틴과 검찰 양측은 이번 합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는 않았다.

와인스틴에 대한 민사재판에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서 15명이 넘는 여성들이 참여했다.

이번 민사합의는 와인스틴의 성폭행 혐의 등에 관한 형사재판에는 영향을 줄 수 없다. 와인스틴이 받고 있는 2건의 성폭력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와인스틴은 지난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통해 30여년간 유명 여배우는 물론 회사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해온 것이 드러나 지위와 명예를 잃고 추락했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80명이 넘었으며, 이들 중에는 앤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애슐리 저드 등 유명 여배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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