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선영 기자
  • 입력 2019.05.29 09:33
(사진출처=교육부 홈페이지)

[뉴스웍스=오선영 기자] 정부가 전문대학의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직업교육 혁신과 전문대 학생들의 역량 개발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이 29일 광주보건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4차 교육부-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등직업교육 정책 공동 회의(TF)'에 참석한다. 매월 열리는 이 회의는 전문대학 현안 청취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월 전문대교협 정기총회 시 부총리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번 회의에는 전문대교협 회장인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을 비롯한 공동 회의(TF) 위원과 전문대교협 임원진인 전문대학 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공동 회의에서 논의한 전문대학의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검토하고, 4차 산업혁명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한다.

전문대교협은 그간 공동 회의를 통해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예산 신설과 '(가칭)직업교육진흥법(안)' 제정을 제안해 왔다.

전문기술인재 장학금’은 전문대학 우수 학생들이 취업역량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직업교육진흥법(안)'은 직업교육의 지원 방향 및 정책추진 체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차관은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직업교육진흥법(안)'은 제정 법안인 만큼 다양한 쟁점 사항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전문대학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토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차관은 "지난 1월부터 추진한 교육신뢰회복을 비롯해 오는 8월부터 시행될 강사법 안착 등의 현안은 현장과의 소통과 협업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라며 "대학 교육의 질 제고와 강사 처우 개선이라는 강사법 개정 취지를 고려해 강사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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