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5.29 11:22
(사진=한상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한상진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배우 한상진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논란과 관련해 "제발 상식대로 살자"며 일침을 가했다.

20일 한상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양현석과 식사 동석 여성들, 그 자리서 500만원대 샤넬백 받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MBC #스트레이트 흠 이거 진짜 스트레이트가 꼭 스트레이트 날리기를. 이 세상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좀 아니지"라고 남겼다.

한상진은 "이 세상에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곳에 불려간 사람이나 부른 사람이나 각자의 욕망과 허영심이 너무 크기에 이것이 대체 무슨 잘못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라며 "식사자리 한다고 500만원 짜리 명품 백을 받는게 과연 정당한가?"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지금 주위에 나의 의도와 다르게 나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지 둘러보기를 바란다. 욕망과 허영심은 지금 당장은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안으로부터 썩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기를 바란다"라며 "난 안 걸렸으니 괜찮아하는 사람들 안 걸린게 아니고 아직 안 걸렸을 뿐. 밥만 먹었는데 큰 선물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준 사람 받은 사람들 능력자가 아니다. 돈 많음 제발 기부 좀 더 해주기를"이라고 전했다.

한상진은 "조금 다른 얘기일 수 있지만, 연예인의 가치 신념은 사소한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세상 물 흐리는 몇몇의 안일함이 우리의 시야를 혼탁하게 한다. 제발 상식대로 살자! 세상 공짜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방송을 통해 양 대표가 2014년 7월 말레이시아 금융인과 태국인 재력가 등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성 접대를 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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