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5.30 15:48

노후 벽면을 새롭게 단장하고 통행로 보수도 실시해 안심마을 만들기에 기여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박기홍(앞줄 왼쪽 두 번째)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대학생봉사단과 지역주민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인천시 서구 청라지역 주민들에게 '걷고 싶은 벽화거리'를 선사했다.

포스코에너지는 30일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지역주민, 포스코에너지 '희망에너지' 대학생봉사단과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봉수교 하단 통행로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위크를 맞아 포스코에너지가 사업장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 개선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위크는 전세계 55개국 6만3000여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주간이다. 올해는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0년부터 모든 그룹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낡고 어두운 통행로 벽면과 바닥을 새롭게 단장했다. 노후화 된 벽면은 인천시가 선정한 인천을 대표하는 환경 10색 중 인천바다색과 인천하늘색을 활용해 밝게 꾸몄다.

또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범죄예방디자인 셉티드(CPTED) 기법을 접목한 '오늘도 힘내세요' 등 따뜻한 말이 담긴 안내판을 벽면에 붙였다. 부서진 바닥 데크는 새것으로 교체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오일 도장으로 마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박기홍 사장은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벽화를 바라보며 지역주민분들께서 밝고 힘찬 에너지를 얻으시길 바란다"며 "인천 서구와 함께 성장해 온 지난 50년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가장 사랑 받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각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광양에서 벽화거리 조성, 저소득 가정 대상 에너지효율 시공 등 지역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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