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31 14:08
류현진 시즌 8승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 시즌 8승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다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31일 (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오늘도 류현진은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류현진은 2회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치던 류현진은 7회초 피트 알론소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토드 프레이저를 땅볼, 카를로스 고메스를 뜬공,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를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7회 2사까지 4피안타 7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후 1-0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캔리 잰슨에게 공을 넘겼다.

구원 등판한 캔리 잰슨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류현진의 시즌 8승을 지켰다. 다저스는 메츠에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활약으로 평균자책점을 1.65에서 1.48로 끌어내렸으며, '이달의 투수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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