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01 00:4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페이엑스가 ‘마이닝워치’를 출시했다.

페이엑스에서 개발한 마이닝워치는 기존 스마트워치의 활동증명을 활용하여 걸음수를 카운트하고, 걸음수를 포인트로 전환하여 해당 포인트를 다시 코인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채굴이 되는 제품이다.

마이닝워치를 통해 채굴되는 마이닝 전용 코인인 VMPT는 활동증명에 따른 채굴방식 이외에도 다양한 마이닝 프로토콜을 통해 채굴 가능하다.

마이닝워치를 통해 채굴된 코인은 페이엑스를 통해 서비스되는 멀티월렛에 보관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관리가 가능하다.

기업에게 제공되는 커스텀 에디션에는 고객사의 코인이 채굴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코인 발행업체는 마이닝워치를 이용하여 자사 코인을 멀티월렛으로 에어드랍하거나 자체 앱을 통한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마이닝워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엠포리오 알마니, 마크제이콥스, 디젤 등의 패션 브랜드 시계를 제조하는 파슬 그룹의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슬의 스마트워치 기술은 지난 1월 구글이 인수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페이엑스는 파슬 그룹의 제품라인업을 통해 스마트워치 기술에 스타일리시함까지 더하여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입장이다.

마이닝워치의 제품 라인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엑스는 다수의 거래소 및 암호화폐 업체들과 제휴를 통하여 채굴 가능 코인을 다양화시키고 해당 코인을 페이엑스에서 구축하는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하도록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상재 페이엑스 대표는 “마이닝워치는 글로벌 패션브랜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토큰 이코노미를 구현하고 실생활에 접목시킨 첫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페이엑스 플랫폼을 통해 디바이스 자체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 암호화폐시장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의 시장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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