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6.04 09:45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전 세계를 돌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엔터테인먼트 로봇 ‘타이탄 더 로봇’이 국내 관객들에게도 매력을 뽐내게 된다.

타이탄을 개발한 글로벌 엔터테이너 영국 사이버스테인(Cyberstein)과 국내 과학행사 전문기업 사이언스팀㈜이 국내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키 2.4m 무게 60kg의 타이탄은 처음 개발된 2004년 이후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돌며 TV프로그램과 공연, 전시회 등에서 로봇 문화와 웃음을 전파하며 로봇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수준 높은 퍼포먼스 쇼를 통해 어린이들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호응을 얻은 월드 클래스 스타 로봇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지난 2018년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깜작 등장해 방문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축제현장의 주인공이 됐던 타이탄 더 로봇은 최근 5월 23일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제 15회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에서 국내 활동의 첫 시작을 알렸다. 

5월 30일에는 정, 재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영국대사관에서 열리는 퀸즈데이벌스데이파티(QBP)에 출연하여 공식데뷔를 알렸고, 이후 본격적으로 방송, 광고, 축제, 이벤트, 콘서트, 기업 프로모션, 쇼핑몰 등 다양한 국내 여러 지역 행사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1년간 국내 활동을 예고한 타이탄 더 로봇은 이를 기다려온 국내 여러 지역에 찾아가며 일반 대중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춤추며 노래하는 등 다양하게 진행되는 퍼포먼스로 매력을 한껏 뽐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언스팀㈜ 타이탄 사업총괄 선정우 이사는 “타이탄 더 로봇이 국내에 선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광고, 축제 등 다양한 분야로부터 타이탄 더 로봇에 대한 섭외 및 문이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타이탄 더 로봇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되길 바라며, 국내 이벤트 시장도 콘텐츠가 보다 풍부해지는 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로봇 개발사인 영국의 사이버스테인사는 “타이탄 로봇 외에도 오퍼레이터를 파견하고 로봇 이동 카트 등 다양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사이언스팀과 과학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의 과학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타이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 및 섭외는 사이언스팀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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