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6.07 11:26

항공사·조업사 등과 '안전협의체' 발족… 안전근로환경 조성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5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인천공항 안전협의체' 발족행사에서 백정선(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인천공항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 김태영(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과장, 황인종(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 대한항공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일 인천 중구 운서동 본사 회의실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인천공항 안전협의체를 발족했다. 인천공항 안전협의체는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조업사 등 인천공항 주요기관의 안전책임자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정선 인천공항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 석준열 공항안전실장, 김태영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과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8개 항공사와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등 5개 지상 조업사의 안전관리책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 발족 후 이어진 1차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내용을 살펴보고 공항의 안전보건과 관련된 각 회사별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하는 사람이 안전한 공항, 사람중심 인천공항'을 슬로건으로 삼고 사업장별 안전책임자 간담회, 안전 소통방 SNS 개설, 위험상황 즉시신고제도 도입 등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안전협의체 발족으로 인천공항 내 주요기관들의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람중심의 안전한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한 소통과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항공사, 지상 조업사 등 인천공항 내 주요기관의 안전담당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축함으로써 안전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천공항은 앞으로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인식 아래 인천공항의 7만여 상주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사람중심의 안전한 인천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