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6.09 10:19

한국인 추정 여성 시신 1구 수습…실종자는 7명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헝가리 유람선 사고가 발생한 지 11일째인 오늘(9일) 한국인 추정 여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8일(현지시각) 오후 6시 반, 한국시각으로는 9일 새벽 1시 반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이번 사고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시신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남쪽으로 22㎞ 떨어진 지역인 '이르드'에서 주민 신고를 통해 발견됐다.

이로써 현재 한국인 탑승객 33명 가운데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9명이며 실종자는 7명이다.

한편, 유람선의 선체 인양 준비작업도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경찰 대(對)테러본부는 9일(현지시각)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선체에 인양용 와이어를 감는 작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인양 작업도 한국시각으로 10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