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1 13:46
류현진 중계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 중계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방어율 1위 자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MLB 에인절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쳤지만, 2회 선두타자 케번 스미스를 1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콜 칼훈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내주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쳤다. 시즌 7번째·8경기 만의 피홈런.

류현진은 세자르 푸엘로에게 다시 2루타를 내줬지만 조나단 루크로이를 삼진, 윌프레도 토바를 투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루이스 렝기포를 3루수 땅볼, 라 스텔라를 투수 앞 땅볼 처리했고 마이크 트라웃을 커터로 삼진을 잡았다. 4회에는 내야 안타와 실책으로 2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6회 류현진은 스미스의 내야안타와 푸에요의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루크로를 삼진으로 잡으며 급한불을 껐다. 류현진은 6이닝 6K 7안타 1실점(자책)으로 경기를 끝내고 7회 교체됐다. 시즌 방어율은 1.35에서 1.36으로 약간 높아졌다.

애틀랜타 투수 마이크 소로카가 방어율 1.38로 류현진을 바짝 뒤쫓고 있다.

다저스 불펜 투수 딜런 플로로는 류현진이 내려간 후 트라웃에 투런포를 맞았다. LA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는 8회초 현재 3-3 동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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