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1 16:54
롤리타렘피카 향수 (사진=꽃자 유튜브 캡처)
롤리타렘피카 향수 (사진=꽃자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롤리타렘피카 향수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해 12월 방송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롤리타렘피카 향수 판매방송에서 쇼호스트와 게스트가 해당 상품을 사용하면 여성의 성적 매력을 강조할 수 있는 것처럼 방송한 한 홈쇼핑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쇼호스트와 게스트는 "슬립을 딱 꺼내입어. 보는 사람 없어도 돼. 그리고 딱, 하아... 이러고, 나 너무 느꼈어?", "향이 없는 여자, 향기 나지 않는 꽃은 꽃도 아니다"라며 시청자의 윤리적, 정서적 감정을 저해하고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할 우려가 있는 멘트를 사용했다.

또 "이걸로 우리 남편 꼬셨는걸요?", "40대가 왜 정말 (향수에) 빠지는지 아세요? … 정말 어느 순간 남편의 사랑도 멀어져 있잖아요? 그다음에 정말 삶이 힘들어지잖아요?" 등의 발언을 했다.

한편, 유명 BJ 꽃자는 11일 자신의 유튜브에 '언니가 관계할 때 꿀팁 알려준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꽃자는 "이게 롤리타렘피카라는 향수다. 이게 내 인생의 최애 향수"라며 "남자 애들이 정말 좋아하는 향수다. 달콤한 열대과일 냄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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