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12 10:50
비아이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비아이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마약을 구매해 흡연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 LSD 등을 불법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음에도 소환 조사도 받지 않았다.

비아이는 같은해 4월 A씨와 카톡 대화를 통해 마약에 대해 물으며 구매를 요청했다. A씨는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 비아이와의 카톡 대화를 확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카톡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했고 비아이의 요구로 LSD 10장을 숙소 근처에서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3차 피의자 신문에서 '비아이가 마약을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해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비아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A씨를 불러 변호사를 붙여주고 수임료를 내주는 대가로 진술번복을 요구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확인중이다. 곧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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