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3 00:01
'구해줘2' 엄태구 (사진=OCN 홈페이지 캡처)
'구해줘2' 엄태구 (사진=OCN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구해줘2'에서 강인한 케릭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엄태구의 실제 성격에 관심이 쏠린다.

엄태구는 지난해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실제 성격은 센 것과 거리가 멀다. 술 대신 바닐라 라떼를 좋아하는 초식남"이라며 "사실 가장 하고 싶었던 장르는 멜로"라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구해줘2'에서 엄태구는 광기에 횝싸인 월추리 마을 사람들과 대면한다. 경석(천호진)은 성호할매(이주실)의 죽음을 조작해 민철(엄태구)을 범인으로 몰고, 영선(이솜)에겐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며 서울의 술집으로 보내버렸다. 가짜 기적에 홀려 무조건적인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 마을 사람들을 등에 업은 그의 악행은 점점 더 과감하고 잔혹해지고 있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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