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06.13 15:07
남양주시 농업기계운영팀이 이앙기를 수송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2일부터 농업인들이 조사료 수확을 위해 편리하게 농업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주식 베일러 임대를 시작했다.

남양주시는 8시간 기준 최대 3.3ha 작업 능력을 갖춘 편리한 농업기계인 자주식 베일러의 도입으로 축산농가의 수확효율을 향상시켰고, 기존 농업기계은행의 조례를 수정해 최장 30일까지 임대가 가능해 공동임대의 취지를 살렸다.

지난해 신규 도입된 조사료 수확장비 공동임대사업의 실적은 24건 41일로 54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으며, 지난해 12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평균 37%의 농가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농가는 기존의 농후사료에서 농경지에서 재배한 옥수수, 호밀 등 조사료를 생산해 가축에게 급여함에 따라 휴경지에 퇴적된 잔존 비료성분을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농업과 농업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도입된 조사료 수확장비가 남양주시 농업인의 높은 만족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본격적인 조사료 수확 시기에 맞춰 농업기계운영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13일부터 6월2일까지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앙기 특별임대를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