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3 15:52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수익형 부동산 중 지식산업센터가 소액투자로 인기를 끌며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공급량 증가가 수익률을 낮출 수 있는 만큼, 공급이 몰리지 않고 수요가 풍부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해도, 주변에 공급물량이 넘치거나 혹은 수요가 없는 곳이라면 무용지물이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공급된 오피스텔의 경우 수요도 많지만 그 이상의 공급이 이뤄져 수익률은 높지 않다. 구래역 역세권에 위치, 대형건설사가 약 750세대로 규모감 있게 공급한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시티’의 경우, 전용 23㎡는 분양 당시 주변 시세에 비춰 보증금 500만원~1000만원에 월세 40~45만원 선을 예상했다. 그러나 주변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세는 보증금 300~500만원, 월세 30~35만원으로 금액이 하락했다. 밀려드는 공급물량 탓에 제값을 못 받고 있다.

수요와 공급뿐 아니라, 정책을 활용하는 것도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을 높이는 방법일 수 있다. 최근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하향세를 그리는 가운데 반대로 상향세를 보이는 지식산업센터. 매입 시점부터 보유, 매도 시에도 혜택을 주면서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월세 금액이라도 정책을 활용해 고정비를 줄인다면 수익률이 더욱 오를 수밖에 없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다른 상품과 달리 전매이 없어 환금성이 좋다. 여기에 대출 규제도 완화됐다. 분양금액의 약 70~80%로 가능하며, 정부가 저금리를 지원해 줘 다른 수익형 부동산보다 낮은 이자가 예상된다. 

특히나 공급량 대비 수요가 많은 곳을 찾는 것과 적절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강남 및 강북 접근성이 우수해 수요가 많고, 정부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남양주 내 공급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양주시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남양주시는 5년간 인구증가율이 114%, 경기도 내 사회적 인구증가율 2위를 나타낸 곳이다. 인구가 증가하며 사업체 역시 2011년 기준 27,153개에서 2016년 36,225개로 연평균 6% 정도 상승률을 보였다.

조직 형태를 살펴보면 개인이 84%, 회사 법인이 11%, 그 외 법인인 2%로 집계됐다. 그중 1~4명 소규모의 기업들이 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형태의 사업장이 필요한 업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안강개발이 공급을 앞둔 다산 지금지구의 ‘한강 DIMC’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산신도시 자족용지6BL, 지하 4층~지상 10층에 연면적 약 7만5000평으로 이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에는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를 동시에 배치하고 임직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를 지상 1층~지상 2층에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점이 한강 DIMC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와 거주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한강 조망이 주는 만족감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 현재 잠실까지는 20분 내로 가능하며 수석IC까지 1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이 외에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도 가깝다. 여기에 서울 강동구와 연결되는 강동대교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단번에 닿을 수 있다. 이 외에 하남 미사지구와 연결되는 수석대교 신설 사업도 검토 중에 있다. 2025년에는 세종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다. 

지하철역으로는 2022년에는 지하철 8호선 다산역이 개통을 앞뒀고 GTX-B노선 평내호평역 이용도 가능하다. 

한편 '한강 DIMC'는 본격적인 오픈에 앞서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201 테라타워2 B동 101호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경춘선 도농역 인근)에 오는 6월 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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