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3 16:47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3일 주식시장에서 휴네시온, 줌인터넷, UCI, 디알텍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방사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휴네시온은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전일 대비 29.95% 오른 1만2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검색 포털 업체 줌인터넷은 전일 대비 29.89% 상승한 8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미래에셋제5호스팩에 합병돼 지난 10일 코스닥에 상장된 후 이날까지 총 2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UCI는 전일 대비 29.97% 상승한 2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업종별로는 디알텍 등 방사선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정부의 방사선 산업 육성 전망에 기대감이 몰린 결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 제출한 ‘원전-방사선 산업연계 육성방안’을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데 따르면 그동안 원전 건설과 운영으로 축적된 역량을 방사선산업에 투자하면 전체 원자력 산업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 이 같은 분석에 방사선 산업이 단계적으로 감출된 원전을 대체할 먹거리로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디알텍은 전일 대비 29.87% 상승한 2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모비스(27.01%), 오르비텍(5.03%) 등 유관종목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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