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4 12:07
유조선 피격 (사진=YTN 캡처)
유조선 피격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중동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으로 뉴욕과 런던 시장에서 13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다시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해 당분간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13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1.14달러) 상승한 52.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8월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23%(1.34달러) 오른 61.3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3~4%가량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줄였다.

한편,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을 두고 미국은 13일 이란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이란은 이에 반박하며 미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 모사드가 배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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