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6.16 07:48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 이규준)은 15일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4000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한국전쟁 체험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전쟁을 딛고, 평화路’라는 주제로 6·25전쟁의 역사와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억하고 더 나아가 평화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6・25전쟁과 평화에 대한 체험과 전시, 이벤트, 문화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어린이를 동반한 많은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인 코스튬플레이어들과 함께 하는 '1950년대 의상체험’, 가족이 함께 놀며 배우는 ‘평화통일 보드게임’, 추억의 뽑기판으로 즐기는 ‘전투식량 체험 이벤트’ 등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중앙무대에선 △평화 주제의 합창과 악기공연(오산 물향기시니어합창단) △다양한 북한 예술(파랑새통일예술단) △마술 및 버블쇼(한국대중문화예술인협회) △어린이태권도 시범(무진 태어로즈 시범단) 등이 시민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6・25전쟁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체험의 장이자 지역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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