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16 14:49
데렉 씨본 아스트라제네카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왼쪽 네번째),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15일(현지시각) 스웨덴 쇠데르텔리에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로직스 생산기지에서 3자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렉 씨본 아스트라제네카 부사장(왼쪽 첫 번째)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두 번째),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15일(현지시각) 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로직스 생산기지에서 3자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14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한국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에 동참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투자 및 협력 계획을 밝혔다. 아스탈제네카는 세계 11위의 제약사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유무형 자산 투자를 포함해 약 6억3000만 달러 규모로 연구개발 증진(바이오헬스 혁신), 혁신적인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성 제고, 양질의 고용 등의 영역에 투자할 계획이다.

레이프 요한손 회장은 "한국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을 포함한 우수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고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은 협력을 통해 비로소 이룰 수 있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신념에 입각해, 산업, 병원, 학계 및 정부가 협력하여 바이오헬스 혁신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려는 한국 정부의 전략을 환영하며, 정부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15일(현지시각)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스웨덴 쇠데르텔리에에 위치한 새로운 바이오로직스 생산기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와 3자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3자 LOI 체결은 △오픈 이노베이션과 신약 개발에 협력하고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에 멘토링을 제공하며 △AI나 IoT와 같은 차세대 의료 기술 활용 모색 및 해외 시장 진출 기회 마련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전임상 협력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전 주기에 걸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투자 및 협력을 계기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 자원을 보유한 한국과 신약개발과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이 풍부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적극 협력해 성공사례를 창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돕고, 궁극적으로 국내 환자들의 치료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역량과 외부 전문가들의 독창성을 결합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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