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7 10:45
류현진 방어율 (사진=LA 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 방어율 (사진=LA 다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32·LA 다저스) 7이닝 8K 2실점(비자책) 호투에도 시즌 10승에 실패했다.

17일(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6회에 2실점했다.

첫 타자 바에즈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브라이언트에게 2루수와 중견수 사이로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콘트레라스에게 내야 안타를 주며 첫 실점했고, 보트에게 희생플라이로 2실점(비자책)했다.

6회말 코디 벨린저가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으며, 7회초 오른 류현진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고 8회초 2-2 상황에서 교체됐다. 방어율은 1.36에서 1.26으로 낮아졌다.

8회말 볼넷을 얻은 테일러가 다음 타자 타구로 2루에 진출했고 타석에 선 마틴이 내야와 외야의 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3-2로 리드했다. 

다저스는 9회초 컵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마무리 젠슨이 피안타와 볼넷으로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간신히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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