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17 11:28
한선교 발언·막말 논란 (사진=한선교 SNS)
(사진=한선교 SNS)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17일 한 전 사무총장은 공보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전했다. 한 사무총장은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인 지난 3월 4일 사무총장직에 임명됐다.

최근 한 전 사무총장은 '막말 논란'이 불거진 이후 최고위원회의 등 공식회의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잇따른 구설 끝에 사퇴 입장을 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 전 사무총장은 지난 3일 국회 회의장 밖에 앉아있던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 걸레질을 해"라고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해명 입장을 밝혔으나, 한국당 인사들의 막말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파장은 커졌다.

또한 지난달 7일에는 사무처 직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한 사무총장은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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