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18 11:17
디파이타임홀딩스와 ANB 재팬 관계자들이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다파이타임홀딩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디파이타임홀딩스’가 일본 대표 효소원료 제조사 ANB 재팬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텔로미어랭쓰닝을 통한 항노화 치료를 위해 ANB 재팬사의 마크로바이오틱 효소를 TAM과 배합한 신제품 개발을 하기로 합의했다.

디파이타임은 600만 달러 상당의 효소원료를 전량 구매해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후 일본 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마켓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디파이타임 관계자는 “일본 ANB 재팬과의 계약을 통해 안정된 양질의 원료공급처를 얻게 됐다”라며 “개발된 신제품은 항노화, 면역강화, 신진대사 등에 효과가 있으며, 앞으로 시장추산 5000억원의 매출을 구현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디파이타임홀딩스는 텔로미어 기술 특허를 50개이상 보유한 권위자 빌 엔드류스와 함께 생명 연장과 항노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항노화 시장을 공략하는 ‘텔로미어 코인(TXY)’도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텔로미어란 신발끈의 흐트러짐을 막아주는 캡처럼 염색체 말단부위에서 염색체가 약화되거나 주변 염색체와 융합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염기서열인데, 빌 앤드류스는 그간 노화의 원인으로 ‘텔로미어 쇼트닝’을 제시하며 항노화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세포는 그 종류가 200가지로 각 세포는 일생 동안 50~100회 정도 제한된 세포분열을 하는데, 점점 짧아진 텔로미어가 한계점에 도달하면 세포분열을 할 수 없게 되고 이때부터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지 못하면서 세포 노쇠 및 조직과 기관의 노화가 진행된다.

이로 인해 각종 노화 관련 질병을 초래하는데, 노화로 인한 질병의 대표적인 예로는 알츠하이머 즉 치매이며, 디파이타임은 그 병의 진단을 텔로미어의 쇼트닝으로 보고 관련 처방은 텔로미어의 랭쓰닝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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