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8 16:41
오픈워터 경기 모습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오픈워터 경기 모습.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7월 12일에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수영대회 입장권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종목은 하이다이빙, 최저 종목은 수구로 각각 집계됐다.

조직위가 수영대회 개막 25일을 앞두고 종목별 입장권 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오픈워터수영·하이다이빙 등 6개 종목 가운데 하이다이빙이 전체 입장권의 96%가 팔려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축구장에 약 27m의 높이로 다이빙대와 임시수조를 설치해 경기를 치른다.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 20m(여자)의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린다.

또 ‘물속의 마라톤’이라 불리며 바다 위에서 5㎞, 10㎞ 장거리 경기를 펼치는 오픈워터수영이 44% 가량 팔려 두 번째로 판매율이 높았다.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펼쳐지는 오픈워터수영은 여수바다 전경과 엑스포 때 설치된 구조물들이 조화를 이뤄 이미 국제수영연맹(FINA) 기술위원들에게 최적의 경기장소로 극찬을 받았다.

세 번째로 인기가 많은 종목은 ‘물속의 발레’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수영으로 32%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스피드 건을 뽑는 경영 경기가 31%로 뒤따랐다.

반면 가장 낮은 판매율을 보인 수구는 전체 판매율이 19%대에 그쳤다. 조직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수구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생소한 경기지만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주요 경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전체 입장권 판매율은 46.4%로 17만1000여 매가 팔렸다. 금액 대비 누적판매량은 58%, 43억2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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