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6.19 11:36
양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 친환경 유기액비 제조 시연회를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 친환경 유기액비 제조 시연회를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생태교란종 민물고기(배스, 블루길 등)를 활용한 친환경 유기액비 제조 시연회를 가졌다.

19일 양평군에 따르면 유기액비 생산플랜트를 지평면, 양동면에 이어 양서농협, 용문농협, 양평농협 등 8곳에 설치하고 지난 17일 친환경농업인협의회, 양서농협, 양평군어촌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종면 도장리의 한 농가에서 친환경유기액비 제조 시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기액비 제조플랜트는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지역농협의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냄새 저감 설비가 부착된 생산시설을 설치했다.

그동안 미생물과 물고기를 이용한 액비제조는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하여 인근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었으나, 악취 저감 설비가 부착된 유기액비 제조플랜트를 도입하여 악취 발생을 저감하고 발효기간을 단축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게 됐다.

센터 관계자는 “유기액비 무상 공급을 통해 농자재 비용 절감 등 농‧어업인 모두에게 소득향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농업 특구의 위상 제고와 함께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