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9 11:48
일본 지진 (사진=일본 기상청)
일본 지진 (사진=일본 기상청)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기상청이 추가 지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19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10시 22분쯤 니가타현 앞바다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재산 및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또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11시 39분 오스미 반도 동쪽 바다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가량 안에 최대 진도 6의 지진이 있을 수 있다"면서 비 예보에도 주의를 기울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이번 지진에 대해 "깊이가 얖은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야마가타, 니가타, 미야기, 이시카와현에서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스모 경기장이 무너지는 등 일부 건물이 붕괴됐고, 산사태도 있었다. 쓰루오카 시내 주차장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액상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 주민 1500여명이 일시 대피했고 1만여 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신칸센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고 고속도로 일부에 대한 통행이 금지됐다가 대부분 해제된 상태다.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에서는 초·중학교 37개교, 사카타시에서는 초등학교 2개교,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에서도 초·중학교 23개교가 휴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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