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6.20 15:17

31개국 1500명 참가, 아시아 최고 철인 가려

경주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보문단지 일원에서 ‘2019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보문단지 일원에서 ‘2019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보문단지 일원에서 ‘2019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철인3종협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철인3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규모로는 처음으로 경주에서 개최된다.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31개국에서 1500명(엘리트 400, 동호인 1100명)이 참가해 아시아 최고의 철인을 가리게 돼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주시청 소속 장윤정(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선수가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일에는 여자부 경기(엘리트, U-23, 주니어), 21일에는 남자부(엘리트, U-23, 주니어)경기, 22일에는 장애인, U-15, 혼성릴레이가 각각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동호인 1100여명이 참가하는 동호인 경기가 개최된다.

선수들의 안전한 경기진행을 위해 대회기간 동안 오전 6시 30분에서 12시까지 보문교 3거리~천군네거리까지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동호인 경기가 치러지는 23일에는 보문교 3거리~천군네거리~천북남로~천강로(왕신저수지)인근까지 추가로 교통통제 된다.

한편 경주시는 2008년부터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 비수기에 국제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