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25 11:21

경매기업 크리스티가 개최하는 ‘2019 아트+테크 서밋’ 공식 후원
올해 AI 주제로 미래 기술변화 트렌드 관련 논의 펼쳐나갈 예정

미국 록펠러센터 크리스티 뉴욕 갤러리에서 열리는 ‘예술, 기술 그리고 확장하는 미래’ 전시에 설치된 넥쏘 전시물 (사진=현대자동차)
미국 록펠러센터 크리스티 뉴욕 갤러리에서 열리는 ‘예술, 기술 그리고 확장하는 미래’ 전시에 설치된 넥쏘 전시물 (사진=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는 250년 역사의 세계적 경매社 크리스티와 함께 뉴욕에서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예술 작품과 현대차가 그리고 있는 미래차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각)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기업 '크리스티(Christie's)'가 뉴욕 록펠러센터서 개최하는 ‘2019 아트+테크 서밋: A.I. 레볼루션’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서밋 행사의 일환으로 록펠러센터에 위치한 크리스티 뉴욕 갤러리에서 오는 28일까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담은 ‘예술, 기술, 그리고 확장하는 미래(The Future Landscape)’展을 개최한다.

크리스티는 기술과 예술의 만남에 대한 탐구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처음 ‘아트+테크 서밋’을 개최했다. 올해는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와 함께 ‘인공 지능’을 주제로 글로벌 미술계에서 인공지능의 영향력과 미래 기술변화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올해 서밋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뮤지엄, 구글, MIT 등 글로벌 문화 예술계 및 첨단 기술 분야의 리더·기업들이 강연자 및 패널로 참석한다. 현대차는 이번 서밋에 자사의 현직 디자이너가 직접 참석해 ‘인공지능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상품과 디자인 프로세스, 자율주행에 따른 미래 고객의 운전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한 강연한다.

제니퍼 자토르스키(Jennifer Zatorski) 크리스티 미국 사장은 “예술과 기술 분야를 후원함으로써 새로운 예술 분야를 개척해나가는 현대차의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눈여겨 봐왔다”며, “아트+테크에서 선두 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차와 이번 서밋을 함께 진행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서밋과 연계해 '예술, 기술, 그리고 확장하는 미래' 전시를 개최하며, 신기술을 접목한 총 19점의 예술 작품과 함께 신형 쏘나타, 넥쏘 등 차량을 함께 전시, 연출함으로써 기술의 발전을 통해 확장되는 미래의 풍경을 현대차의 시각으로 펼쳐 보인다.

콰욜라(Quayola), 유니버셜 에브리씽(Universal Everything), 와우(WOW), 신승백, 김용훈, 마이크 타이카(Mike Tyka) 등 세계적 예술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예술의 영역에 스며든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과 일상의 풍경을 재해석, 재창작함으로써 신비하고 추상적인 미래 풍경을 제시한다.

전시에서는 자연 풍경, 바쁘게 움직이는 도심 속 군중, 사람들의 얼굴과 표정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을 작가의 상상력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와 의미로 시각화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서밋 참여 및 전시 개최를 통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 풍경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현대차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해 공유한다. 미래에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미래 풍경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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