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1인 가구가 대한민국 표준가구로 등극하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서비스가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상업시설 특화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이다. 이국적인 외관 디자인과 특화설계는 물론 ‘맛집 편집숍’, ‘뷰티 클러스터’ 등 MD 시설 특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독창적인 컨셉과 공간 기획, 그에 맞는 MD 구성을 복합적으로 갖춘 상업시설은 불황에 관계없이 수요가 몰리기도 한다. 상가 중앙에 도서관을 조성해 쇼핑과 힐링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스타필드 코엑스’와 을지로 ‘아크앤북’, 검증된 맛집을 한곳에 집약시킨 서울 광화문 D타워, 여의도 ‘디스트릭스Y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판교 아브뉴프랑’, ‘앨리웨이 광교’ 등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상업시설 역시 특화 경쟁력을 통해 지역 명소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단순 MD 특화를 넘어 공간 자체에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 젊은 SNS 세대를 끌어들이기 시작하면서 주말이면 서울에서도 찾는 상권으로 거듭났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서북부 주거 핫플레이스인 삼송지구에도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MD 구성을 갖춘 상업시설이 분양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양삼송지구 S4-2, S4-3블록에 조성 중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이하 상업시설 스칸센)’이다.

‘상업시설 스칸센’은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몰을 표방하며 북유럽 외관 설계뿐만 아니라 상가 곳곳에 북유럽의 합리적이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준공 초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앵커 테넌트’ 입점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이와 함께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가 만든 프랑스 유명 베이커리 ‘곤트란 쉐리에’, 일산 유명 헤어숍에서 네일아트, 피부관리, 성형외과, 피부과 등 뷰티 클러스터로 성장한 ‘아이디헤어’, 일산 지역 맛집으로 가장 먼저 손꼽는 ‘일산칼국수(대표 조경화)’ 입점도 예정됐다. 해당 시설은 최대 200평에 달하는 상가를 임차해 운영할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다른 상가에 대한 낙수효과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상업시설 스칸센은 ‘앵커 테넌트’ 유치에 그치지 않고 365일 수요 창출이 가능하도록 사계절 맞춤 이벤트도 제공한다. 상업시설 상공에 미디어 파사드와 홀로그램을 활용해 북유럽의 오로라를 실제와 가깝게 재현해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로라 외에도 무지개, 눈, 별무리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페스티벌을 통해 탁월한 집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스칸센은 국내 상업시설 최초로 ‘발렛 서비스’를 도입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인근 복합쇼핑몰의 경우 주말이나 평일 퇴근 이후 교통체증과 더불어 상업시설 내부 주차시간도 오래 걸리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면, 입•출차 시 주차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만큼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체류시간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주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반려동물 양육인구를 위한 반려견 돌봄 서비스 및 펫 파크(Pet Park)도 마련했다. 상업시설 중앙 광장인 ‘피크닉 가든’의 경우 반려동물과 더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테라스형 카페 및 음식점은 물론 동물병원, 반려동물 미용실과 같은 연관 시설 입점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상업시설 스칸센’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총 203호실이 공급된다.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원흥역 2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