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6.28 07:00

‘해외감염병NOW.kr’와 콜센터에서 상세하게 정보 제공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지도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지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여름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감염병을 미리 알고 출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행한 해외감염병 동향을 보면 오는 7월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기존 67개국에서 66개국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가에선 엄청난 파괴력의 감염질환이 성행하고 있어 해당 지역의 여행객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콩고민주공화국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이 계속 유행하고 있다. 따라서 콩고민주공화국은 물론 인접국가(우간다, 르완다, 남수단, 부룬디)를 방문할 때는 현지동물이나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8월 9일~14일까지 열리는 이슬람성지 순례(Hajj)참가자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주의 홍보 및 입국자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수단은 콜레라, 시리아가 폴리오 오염지역에서 해제됐다. 또 중국의 경우도 AI인체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 9개 성·시에서 5개 성·시로 축소·변경됐다. 현재 오염지역은 광둥성과 광시좡족자치구, 윈난성, 장쑤성, 후난성 등이다.

여행 전에 좀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해외감염병NOW.kr’ 누리집 및 감염병 콜센터(☎1339)를 참고하면 된다. 나라별로 유행하는 콜레라, 페스트, 조류인플루엔자, 황열, 폴리오, 메르스 등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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