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27 16:51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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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7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는 ‘조국 테마주’인 화천기계와 삼보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약·바이오주는 업계 시총상위권인 에이치엘비의 임상시험 비관적 전망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공작기계 전문기업 화천기계는 조국 민정수석 테마주로 조 수석이 법무부장관에 기용된다는 미확인 소식이 나온 영향으로 전일 대비 29.98% 오른 362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상근 감사인 남광 감사가 조 수석과 미 버클리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시장에서 조국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박탈설은 지난 25일 밤 처음 공식매체를 통해 거론됐으나 26~27일 이틀간 청와대가 이와 관련해 긍정이나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급등했다. 

자동차부품업체 삼보산업은 조국 테마주로 부각되면서 전일 대비 29.97% 오른 2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의 이태용 대표는 조 수석과 혜강고등학교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테마·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엘에스케이비(LSKB)가 진행한 리보세라닙 위암 글로벌 3상 시험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인 영향에 가격하한폭까지 떨어졌다. 이에 동성제약(5.80%), 종근당바이오(4.09%), 한독(3.56%) 등 제약·바이오주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동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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