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28 11:38

네팔 ‘소망의 집’ 보육원과 6년째 이어와

한국을 방문한 네팔 소망의 집 청소년들과 워터파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한국을 방문한 네팔 소망의 집 청소년이 워터파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네팔 ‘소망의 집’ 보육원 청소년들과 함께 부산을 관광했다.

해외 방문 경험이 적은 네팔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04년 결성해 매년 국내와 해외지역 오지를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지역 테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인 사랑나눔회가 진행했다.

사랑나눔회 단원 10명은 이번에 한국을 찾은 네팔 청소년 12명과 1박 2일 동안 워터파크 등 부산 곳곳을 관광했다.

‘소망의 집’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치트완 지역에 있다. 치트완은 대부분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환경 보존상태가 우수하지만,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열악한 곳이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지난 5월 네팔 현지 소망의 집을 찾아 보육원에 놀이시설을 기증하는 한편,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2014년부터 회사의 지원 아래 시작된 봉사활동이 6년째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에는 27개의 사내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각 봉사단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필리핀 및 몽골 등 해외의 낙후된 지역을 찾아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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