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7.02 17:22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사람중심 행복여주 만들겠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2일 오후 2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7.2. (사진=오영세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이 2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일 오후 2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중앙부처, 여러 지자체장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며 “여주시민이 행복한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1주년을 맞아 '소녀 농업인을 응원해 달라', '다자녀 가정에 많은 혜택을 달라' 등 시민들이 보내준 메시지를 들으며 1년 전 자신을 뽑아준 시민들의 함성이 귀에 쟁쟁하다”며 “12만 여주시민을 위해 남은 임기 3년 동안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이 뭐냐는 질문에 대해 ▲시민행복위원회 출범 ▲여주초 이전과 학교시설복합화 조성 ▲친환경 테크놀러지 IT기업 유치 ▲재원마련을 위한 태양광 복지마을 구축 등을 들었다.

3년 동안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는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에 가남읍을 포함 4개 도시를 묶어 ‘압축도시’로 개발해 도시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곤충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여주 농특산물 산업을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본지 기자가 질의한 4대강 보 완전철거 및 상시개방 문제로 주민들의 찬반주장이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데 대해 이 시장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4대강 보 문제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해 가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자신은 보 위를 통과하는 트램 설치를 구상하고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어떤 결정을 하겠냐”며 “시정을 책임진 시장이 결론을 갖고 이렇게 저렇게 결정하는 것은 권위주의 시대 모습으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항진 시장은 “12만 여주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 속에서 지혜를 찾아 ▲아이키우기 좋은 여주 ▲일자리 넘치는 여주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를 통해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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