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03 09:04
(자료=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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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30억7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1억 달러 늘었다.

이는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

6월 외화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738억4000만 달러로 거의 대부분인 92.7%를 차지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19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외에도 예치금 184억9000만 달러(4.6%), SDR 34억6000만 달러(0.9%), IMF포지션 24억9000만 달러(0.6%), 금 47억9000만 달러(1.2%)로 각각 구성됐다.

예치금은 27억8000만 달러, SDR은 2억8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IMF포지션은 2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5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101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일본으로 1조3080억 달러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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