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05 12:08
일본 불매운동 후폭풍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불매운동 후폭풍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3개 부품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적용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5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무역보복을 규탄하고, 일본 제품의 판매 중지를 선언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한민국 중소상인·자영업단체들은 과거사에 대한 일고의 반성 없이 무역보복을 획책하는 일본을 규탄한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 업종에 걸쳐 일본 제품 판매 중지 운동에 돌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일부 소매점에서는 일본 담배와 맥주에 대해 전량 반품처리하고 판매중지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제품 로고가 붙어있는 종이상자를 밟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한편, 일본 현지인들은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관련 "우리도 한국 제품을 구매하지 말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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