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순동 기자
  • 입력 2019.07.05 16:42

대구시, 9일 정책콘테스트 열어 8건 중 TOP3 선정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컬러풀 대구(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대구시는 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제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콘테스트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접수된 제안 중 채택된 제안과 최근 2년간 불채택 된 제안 중 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8건의 제안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

선정된 8건은 택시의 뒷자석 보조 안전미러 설치 의무화, 대구경북 시민 전기·소방 서포터즈 119운영, 신천 징검다리 계단에 노약자를 위한 핸드레일 설치,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 자진 개인면허 반납을 위한 운전 졸업제 시행, 교통신호시스템 유선을 무선으로 교체해 26억원 예산절감, 도시철도 2·호선 신남역 역명을 청라언덕역으로 개명, 앞산순환로 일방통행 위험방지표시기 설치, 대구 하중도·약용식물 특화 유원지로 개발 등이다.

제안콘테스트는 제안자와 실행부서에서 협업해 발표하고 시민평가단의 전자투표기기를 활용한 실시간평가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발표자가 왕좌를 차지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높은 점수를 받은 TOP3를 선정하게 된다.

이날 발표하는 제안에 대한 평가결과는 10일까지 진행 중인 정책제안 온라인 투표와 18일에 개최하는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합산해 채택등급과 부상금을 최종 결정한다.

배점비율은 온라인투표 20%, 콘테스트 30%, 제안심사위원회 50%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수 정책제안 선발제도는 제안부터 평가, 실행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소통창구다”라며 “시민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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