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08 12:1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디앱닷컴이 홍콩 신산업 육성의 메카 사이버포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사이버포트는 약 12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대규모 혁신 창업 단지로 홍콩 특별행정구가 전액 출자한 홍콩을 대표하는 정부기관이다.

IT 신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HK$22억 이상의 자본금을 설정했으며, 지난 1월 박원순 시장이 서울경제를 도약시킬 전략 모색을 위해 홍콩을 순방 했을 때 방문 일정에 포함된 곳이기도 하다.

사이버포트는 고고밴, 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과 같은 유니콘 기업들을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시킨 바 있다.

디앱닷컴은 전세계의 디앱을 분석하고 기업과 이용자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디앱전문플랫폼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곳 중 하나다.

디앱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앱을 말한다.

디앱컴은 지난해 6월 오픈 이후 약 1년 만에 월 이용자 수 16만명을 넘어서며 주목받았으며,이후에도 글로벌 이용자 수 상위권과 소셜 커뮤니티 유저 5만 명 이상을 유지하며 업계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전 세계에 있는 약 2700개 정도의 디앱 중 7개 블록체인의 2200개 이상의 디앱이 디앱닷컴에 리스팅 되어 있으며 스마트컨트렉트는 9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최근 6월에는 암호화폐 디앱(ERC-20)을 발행하고 2200개가 넘는 디앱을 포함시킨 디앱월렛을 런칭했다.

전세계 모든 디앱들이 유입되는 모바일 디앱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디앱(ERC-20) 코인 프리앤 프라이빗 이벤트는 조기 완판했다.

카일 루 디앱닷컴의 CEO는 전세계 마켓캡 80위를 달성한 중국 유명 프로젝트 아크체인의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디앱닷컴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과 더 좋은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프로젝트 진행 및 디앱의 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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