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08 15:32
지난해 열린 '세계경찰청장교정청장포럼' 참가자들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 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청소년연합)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세계경찰청장 및 교정본부장포럼’이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청소년 범죄 실태와 원인 교정에 대해 토론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교정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세계 경찰청장 및 교정본부장포럼(PCF)을 열었다.

올해 포럼 주제는 ‘범죄관리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인성교육의 필요성’으로 ‘경찰 및 교정 분야의 실태와 과제’ 논의, ‘범죄자 교육 시스템 재구축’, ‘실질적인 치안관리와 재범방지 방안’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미국, 캐나다, 대만, 케냐, 짐바브웨, 코트디부아르 등 총 20개국 30여 명의 세계 경찰청장, 교정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기성 국제청소년연합 교정교육원 원장은 “재소자 재범 문제의 원인은 표면적으로는 출소 후 사회정착의 어려움, 교도소 교정교화 교육의 실패 등으로 다양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재소자들이 교도소를 갈 수 밖에 없는 마음이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또다시 교도소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재소자들에게 새로운 생각과 마음의 길을 알려주고 이끌어주는 사람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제3회 세계경찰청장 및 교정본부장 포럼은 전북 무주태권도원에서 진행되며, 포럼에 참석한 경찰청장 및 교정본부장은 서대문 형무소 등 한국 경찰시설 및 교정시설을 견학하고, 국제청소년연합 교정교육원과 MOU 체결식 등을 실시한다.

포럼은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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