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7.08 16:46

김병관 "은수미 성남시장과 함께 성남2호선을 랜드마크로 만들터"

분당·판교 트램 조감도 (이미지 제공= 성남시청)
분당·판교 트램 조감도 (이미지 제공= 성남시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남시는 "성남도시철도2호선(트램)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설명했다. 

성남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한편 경기도,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선정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성남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2013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 등 상위계획에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사업을 반영했으며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여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결정됐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연장은 13.7km, 17개역, 차량기지 1개소 규모로 계획됐으며, 총사업비는 3,539억원 규모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남도시철도2호선(트램)사업 노선도. (이미제 제공= 성남시청)
성남도시철도2호선(트램)사업 노선도. (이미제 제공= 성남시청)

현재, 판교지역은 판교테크노밸리 뿐만 아니라 향후 제2, 제3 테크노밸리의 입주가 완료되면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는 반면,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교통 불편과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서현동 지역은 서울 및 판교로의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 특히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유입되는 교통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이날 "분당·판교의 랜드마크가 될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이 도입되면 분당·판교지역의 대중교통 향상과 교통 혼잡 완화 그리고 지역경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제반 행정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김태년·김병욱 의원 및 은수미 성남시장과 적극 협력해 '경기도 1호 트램'이 조속히 분당.판교에 들어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성남시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9년)에 반영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모란역~판교역)과 성남도시철도 1호선(성남산업단지~모란역~판교역)도 사업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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