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09 10:11
23일 한대희(왼쪽) 군포시장이 무더위 쉼터인 재궁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군포시>
지난해 7월 한대희(왼쪽) 군포시장이 무더위 쉼터인 재궁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군포시가 145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운영한다. 

군포시는 지난 5월 경로당 114개소와 금융기관 31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6월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6월 중순부터 매주 1회 각 쉼터의 적정 온도 유지 여부, 냉방기 고장 여부, 무더위 쉼터 알림 간판 부착 여부, 폭염 질환 응급조치요령 안내문 등 관련 홍보물 비치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시는 무더위 쉼터의 명칭과 위치 정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시청 홈페이지에 안내 자료를 게시, 이용 접근성을 강화했다.

한대희 시장은 “여름철 더위가 매년 상승해 관련 질환과 사고 발생률도 높아져서 무더위 쉼터 운영이 무척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형식적 운영이 아닌 실질적·효율적 운영으로 무더위 쉼터가 시민을 보호하는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냉방비 지원 대상 무더위 쉼터도 확대했다.

시가 직접 관리하는 시설에만 매월 최대 10만원까지 냉방비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민간의 공동주택 경로당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무더위 쉼터 냉방비 지원은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시행되며, 기타 관련 정보를 알고 싶거나 여름철 폭염 대비 각종 시책사업에 대한 안내를 희망하면 시청 재난안전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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