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09 15:55
스라소니 (사진=픽사베이)
스라소니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스라소니는 북부 유라시아에 폭넓게 분포하는 중형 고양이과 동물이다. 호랑이와 표범처럼 단독 생활을 한다.

크기는 몸길이 약 110cm에 무게는 25~30kg으로 사슴이나 고라니, 노루, 양소, 양, 산양, 멧돼지까지 단독 사냥이 가능하다. 성질 또한 상당히 사나운 편으로 알려져 있다.

야행성인 스라소니는 특성상 인간을 피해다니며 산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가의 가축 등의 피해도 거의 입히지 않았다.

한반도에는 유라시아 스라소니 종이 북부 지역에 분포했으나 서식지의 파괴나 사냥 등으로 인해 북한의 개마고원 같은 오지 지역에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6년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국내 최초로 스라소니 새끼를 번식하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9일 충북 청주시는 청주동물원에서 지난 4월 태어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스라소니 새끼 3마리를 7월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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