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09 16:52
유럽 젊은 연극제 2019에서 1등상을 받은‘Herro?’의 한장면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예술대학교는 이탈리아 스폴레토에서 열린 유럽 대학생 연극제인 ‘유럽 젊은 연극제 2019’에서 작품 ‘Herro?’로 1등상을 받았다.

이탈리아 국립연극예술연구원 주최로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연극제의 올해의 주제는 영웅 혹은 반영웅 이었으며 서울예대는 허균의 홍길동전을 각색을 하여 한국전통요소인 한복, 탈, 부채 그리고 한국적 배경과 영상을 융합한 움직임 위주의 실험극 형태로 출품했다.

심사위원단은 관객과의 소통이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했다.

서울예대는 2017년에 '더 멜로디 프럼 더 쇼라인' 2등상 2018년에는 '관리자와 운전자'특별상을 받았는데, 유럽 지역 이외의 학교가 3년 연속으로 상을 받고, 1등상 까지 받은 것은 서울예대가 처음이다.

안드레아 파치오토 서울예대교수의 지도아래 재학생 5명으로 꾸려진 팀원은 김수훈(공연학부 연기전공), 송지현(공연학부 연기전공), 정부진(공연학부 연기전공), 최혜정(영상학부 디지털아트전공), 홍상우(공연학부 연극전공) 총 5명이다.

유럽 대표적 공연예술 축제 중 하나인‘스폴레토 페스티벌’의 부대행사인 유럽 젊은 연극제는 세계 주요 연극 학교들의 교류 활성화와 차세대 연극인 양성을 위한 국제 예술 교류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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