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0 14:16
SK하이닉스가 생산한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모습. <사진출처=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생산한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모습. <사진출처=SK하이닉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삼성전자는 오후 2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1.88% 상승한 4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4.73% 급등한 7만3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일본정부의 반도체 관련 3개 소재 수출 규제 발표 이후의 하락분을 회복했다.

이날 주가 급등은 양사가 낸드플래시의 단계적인 감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결과로 보인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계기로 누적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부터 감산에 들어간다는 전망이다.

주요 생산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감산에 나선다면 해당 제품의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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