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2 14:4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에코타임코리아가 마이데이터 플랫폼 ‘타임’ 프로젝트의 타임코인을 12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우스에 상장했다.

타임(TYME) 프로젝트의 핵심인 ‘마이데이터’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처리, 관리 및 활용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데이터 산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코타임코리아의 마이데이터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시장의 상당한 이목을 끌고 있다.

강동성 에코타임코리아의 대표는,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업이 이득을 독점하는 구조가 아닌, 개인정보의 주체인 사용자가 보상과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타임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코인제우스 상장은 마이데이터 산업의 첫걸음으로 이후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정보 데이터를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타임 프로젝트를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PG 기술 협력사인 ILK와 공동 작업으로, 실제로 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융기관과의 거래 대행 서비스인 PG를 타임 프로젝트의 일환인 타임 월렛과 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은 정보 데이터뿐 아니라 실물 자산, 암호화폐 등 모든 종류의 자산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세계 10만 유저를 확보한 글로벌 거래소 코인제우스 측은 “백서에 제시된 기술을 실현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 및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프로젝트”이며, “블록체인과 데이터 산업이 융합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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