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2 16:2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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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2일 코스피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및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3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8포인트(0.29%) 오른 2086.66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2.0%), 은행(1.1%), 운수장비(0.8%), 운수창고(0.7%), 음식료품(0.4%), 금융업(0.3%), 의료정밀(0.3%) 등 대부분이 오른 반면 건설업(0.9%), 의약품(0.6%), 증권(0.2%) 등은 내렸다.

오름폭은 대형(0.3%). 중형(0.2%), 소형주(0.1%) 순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60개, 내린 종목은 347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세계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전환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중립금리 수준과 자연실업률 수준 모두 생각보다 낮다”며 “통화정책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완화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금리인하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해석되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다.

또한 이날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뜻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는 마감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10일 국무원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관세 인하, 무역 개방 등을 포함한 무역 안정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1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 필라델피아 지수 상승에 힘입어 전일 대비 4.08포인트(0.60%) 상승한 681.17로 장을 마치며 3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통신장비(3.2%), 통신서비스(2.7%), 일반전기전자(2.4%), IT하드웨어(1.8%), 반도체(1.5%), 통신방송서비스(1.2%), 화학(1.2%)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오락·문화(0.8%), 운송(0.6%), 기타제조(0.6%), 기타서비스(0.3%), 유통(0.2%)은 내렸다.

대형(0.2%), 중형(0.8%), 소형주(0.7%)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11개, 하락한 종목은 484개였다. 미스터블루, 휴네시온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억원, 31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67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7원(0.49%) 오른 1179.2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듬해 수요 감소 전망에 따라 전일 대비 0.23달러(0.4%) 내린 배럴당 60.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듬해 하루 원유 수요가 2927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봤으며 이는 올해 수요 전망치보다 하루 134만 배럴 줄어든 양이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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