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7.14 22:57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2018 수원 문화재야행
2018 수원 문화재야행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 수원 문화재야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지역 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세 번째 열리는 ‘2019 수원 문화재야행’은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주제로 8월 9~11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행궁동 등에서 진행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야경 관람, 공연, 문화재 체험,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이다.

2019년 수원 문화재야행에서는 화성행궁·화령전·수원화성 등 유형문화재와 살풀이·신칼대신무 등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수원시 예술단의 공연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 주민·상인 등이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수원시와 함께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젊은이들 사이에 행궁동 일원이 데이트 코스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면서 “수원 문화재야행이 야간 관광 문화가 정착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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