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5 12:10

해외투자자금보증 및 해외사업화자금보증 방식으로 운전자금 지원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지성규(오른쪽) 하나은행장이 15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수출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수출시장 개척과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지원대상은 해외자회사를 보유한 제조업, 제조업 겸영 도소매업,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해외투자자금보증과 해외사업화자금보증 두 가지 방식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해외투자자금보증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자회사를 설립·증자하거나 해외영업소를 설치·운영할 때 필요한 자금에 대해 기보가 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고 하나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외사업화자금보증은 하나은행 해외지점을 통해 해외자회사 앞 대출 지원 시 모회사가 자회사 앞 발행하는 보증신용장(Stand By L/C)에 대해 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하나은행이 보증신용장을 개설하는 방식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국내 최다 해외영업망을 기반으로 기술보증기금과 협업해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수출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중은행 최초로 주요 국제기구(ADB, EBRD, IFC)와 무역보증 프로그램에 모두 가입했으며 무역보증을 활용한 수출기업 지원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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