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6 06: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북미지역의 한국어방송 종사자를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글로벌 제작역량 제고 등을 위해 ‘2019년 해외 한국어방송사 현지 연수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LA 한국교육원)에서 진행한다.

현지 연수교육은 해외 한국어 방송사(전체 12개국 89개 방송사) 가운데 북미지역 15개 한국어 방송사를 대상으로 방송제작(TV·라디오) 분야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

방송제작 TV분야에서는 2019 소셜미디어와 콘텐츠, 스마트폰 동영상 기획·제작·편집 및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시연 등의 이론·실습 교육과정을, 방송제작 라디오 분야에서는 라디오 매체 특성 분석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망을 이용한 송출방법 소개·시연·사례분석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해외 한국어방송 콘텐츠 제작지원작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여 해외 한국어 방송사의 제작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월말에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 및 초청연수’를 국내에서 개최하여, 해외 한국어방송사가 제작·방영한 우수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과 국내·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워크샵을 통해 국내 방송사와 해외 한국어 방송사간의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해외 한국어 방송사에 대한 콘텐츠 제작지원, 방영권 구매·제공, 방송인력 교육 등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글로벌 제작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750만 해외동포들에게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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