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6 08:2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뱅앤올룹슨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베오플레이 H9 3세대’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음성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아길라 브라이트와 매트 블랙 2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67만 9000 원이다.

덴마크 출신의 유명 산업 디자이너 야콥 바그너가 디자인한 베오플레이 H9는 귀 전체를 감싸는 오버 이어 타입의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뱅앤올룹슨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계승해 선명하고 풍부한 음질을 자랑한다.

신제품은 새로운 베이스 포트를 탑재해 훨씬 더 깊이 있는 저음을 들려준다.

외부 소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음악 청취 중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트랜스퍼런시 모드’가 더욱 개선됐다.

헤드폰 이어컵에 추가된 음성 명령 버튼을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Siri) 등을 실행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통화, 정보 탐색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7시간 이상 대폭 늘어났다.

블루투스와 ANC 기능을 모두 활성화한 상태에서도 최대 25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사용 시간이 늘어난 만큼 보다 편안한 환경을 위해 디자인도 개선했다.

소가죽 헤어밴드의 패딩을 보강하고, 양가죽 이어쿠션에는 어댑티브 메모리폼을 내장재로 활용해 더욱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간단한 터치로 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이어컵 알루미늄 바디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ANC 설정, 트랙 변경, 볼륨 조절, 전화 수신 등을 손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

뱅앤올룹슨 어플리케이션의 ‘톤 터치’ 기능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사운드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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