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16 09:54
(사진=YTN 캡처)
인천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여객선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인천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여객선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

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서쪽 1.4마일 해상을 지나던 1만2300톤 급 카페리선 신욱금향호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여객선에는 승객 150명과 선원 50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 접수 후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 승객의 안전상태와 화재 확산 여부를 확인했다. 승선원 전원은 이날 새벽 5시 52분 3000톤 급 대형함정으로 옮겨 탔고, 인천 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소방과 합동으로 사고 선박의 잠정 화재 등 안전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해당 선박이 인천으로 돌아오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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