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16 10:2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새 상반기에 발견된 위조지폐가 150장에 불과해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장 적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150장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93장(-56.3%) 줄어든 것으로 반기 기준으로는 2000년 상반기 이후 최소 수준이다.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는 1만원권이 57장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0원권 53장, 5만원권 35장, 1000원권 5장 순이었다. 5만원권 위폐는 7장 늘었으나 다들 권종의 위폐는 모두 줄었다.

또 발견된 위폐의 92%는 컬러프린터와 복합기 등으로 제작했다. 위폐를 발견한 곳은 금융기관이 101장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행도 38장을 발견했다. 개인은 11장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지역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89장으로 거의 대부분인 88.1%를 차지했다.

한편, 한은은 위조지폐범 검거에 기여한 5개 경찰서와 시민 1명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경찰서는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인천 남동경찰서, 서울 남대문경찰서, 부산 사상경찰서, 경기 의왕경찰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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